구례 석주관성 - 구례군, 전라남도

박영훈

구례에 있는 고려시대 때에 만들어진 진이였는데 그 위에 석주 관성을 쌓았다. 영남에서 호남을 통하는 요새지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왜구들이 구례로 쳐들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의병들이 싸운 곳이다. 성의 길이는 750m에 달하고 높이는 50~120cm 정도다. 성을 쌓는 방식도 독특하다. 막돌흐튼층쌓기 방식으로 쌓았는데 크기가 각기 다른 돌을 일직선으로 쌓은 것이 아니라 높이가 일정치 않고 높았다 낮았다 하는 독특한 방식이며 성의 중간 중간에 갈라놓아 총이나 활을 쏠 수 있게 하여 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지이기도 하다. 성을 쌓은 곳의 위치도 중간에 섬진강을 두고 북쪽과 남쪽에 지리산과 백운산 줄기로 이어져 있으며 산등서기에 성을 쌓았는데 그 밑 쪽이 깊어 군사를 숨길 수 있어 전략적으로 성을 쌓을 수 있는 요충지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 왜군 10만명이 쳐들어 왔는데 얼마되지도 않는 군사로 이에 대적하면서 어떤 마음이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교육의 발판이 될 것이다. 사적 38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곳으로 이 곳에서 정유재란 때 앞장 서서 싸운 구례현감인 이원춘과 의병장 7명이 여기에서 장렬히 순국하였다. 그래서 칠의사 사당이 여기에 있다.

정윤식

고려말에 만든 섬진강을 통해 왜구가 침입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리산의 관문겅으로 정유재란때 이순신장군의 저선수군을 재건하기 시작한 곳으로 역사적인 곳입니다. 차도 인근에 있어 잠시 방문하기 좋습니다.

송은엽

류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