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할매손칼국수 - 달성군, 대구광역시

캐즐

동곡원조할매손국수의 대표 메뉴인 손국수를 드디어 맛보았습니다. 70년 전통의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 그릇 가득 담긴 따뜻한 정성과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손국수의 국물은 조미료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된장 베이스의 깊고 구수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국물을 한 입 맛보는 순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장작불에 끓여낸 특유의 깊은 맛이 느껴졌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이라 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면발은 손으로 직접 뽑은 듯한 얇고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였습니다.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면발은 국물과 완벽하게 어우러졌으며, 칼국수 특유의 정겨운 맛을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함께 제공된 김치는 적당히 익어있어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손국수와 잘 어울렸습니다. 김치와 함께 먹으면 국물의 구수함과 김치의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그릇의 양이 푸짐하여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8,000원의 가격은 최근 외식 물가를 고려할 때 훌륭한 가성비라고 생각됩니다.

매장은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으며,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더해져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끓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동곡원조할매손국수의 손국수는 정성과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한 그릇이었습니다. 깊고 담백한 국물,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 깔끔한 반찬의 조화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맛집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습니다. 대구 지역 이 근처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

빨래엔스너글

수육, 칼국수 매번 올때마다 만족합니다 ㅋ 손칼국수라서 그런지 면발이 부드러워서 소화도 잘되고 좋습니다. 예전에는 불친절한 직원분이 가끔 있어서 기분 안좋을때도 있었는데 이번 방문때는 모두 다 친절하시더라구요. 맛 변하지않고 오래오래 장사해주셨으면 합니다👍

박귀용

장작불로 끓여 주는 역사의 국숫집. 대한민국의 국수 역사를 먹고 온 듯한 국수입니다.

까칠한올리브 (.

예쁜 카페 들렀다가 뜨끈뜨끈 국수 한그릇 하고 갑니다.
카페 보다 칼국수! 군불이 타닥타닥 면을 익히고 있습니다. 잘 퍼진 면이 아주 부드럽고 식감이 좋습니다. 할머니집 다녀온 기분입니다. 재방문 의사 200%

Jason. J.

23.5월) 칼국수 7천원, 암뽕/수육 썩어서 17천원
가마솥에 장작타는 냄새와 연기 냄새가 시골 감성을 자극하네요.

칼국수 면은 얇아요. 그래서인지 평소에 느끼는 면의 꼰득 거림이나 이랴건 알기 어렵군요.
그리고 김가루가 많아서인지 김가루맛이 강한 느낌입니다.

암뽕과 수육은 부드랍고 냄새도 없고 아주 좋습니다.
비싼 느낌은 있으나 먹어 본 수육중에 최고라 생각됩니다.
근그리고 근처의 비슷한 종류의 가게가 많습니다.

seon-yeong S.

1950년 초반부터 지금까지 4대째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70년 가까운 전통의 국수집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국수와 아주 진득한 콩국수가 일품이고 수육과 암뽕은 준수한 양에 잡내도 없다.

양념장은 간이 좀 쎄기에 조금만 넣거나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다.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만큼 운치가 있고 장작타는 냄새가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방영되었고 지금도 명맥을 유지해가고있다.

Kamatis M.

진짜 맛있는 음식은 배가 부를 때 먹어도 맛있다고 하지요. 경주 용산에 회덮밥이 그랬고 이 손칼국수가 그랬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 놀라운 맛을 찾으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칼국수는 아무리 맛있어도 칼국수맛 입니다. 동네 사람이면 이 집 괜찮지 하고 단골로 오는 곳이지, 새로운 맛은 아닙니다.

아침에 장어 한 판 구워먹고 족발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로 갔는데, 맛있었습니다. 면이 얇고 보드라워 씹기도 전에 넘어갑니다. 납작한 모양이라 식감이 참 좋습니다. 부드러워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스타일입니다. 국물은 설에 떡국 끓일때 내는 멸치육수 맛이 납니다. 유명한 국수집 가봐도 조미료맛이 나는 곳이 많이 있는데, 이 곳은 조미료 안 쓴 멸치육수입니다. 국물은 삼삼합니다. 알고보니 같이 나오는 간장을 넣어 먹는거라고 합니다. 암뽕수육 반반을 주문했는데 수육은 매우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암뽕은 애기보를 뜻하지만 경상도에선 내장수육을 일컫습니다. 돼지 위와 창자가 나왔는데 쫄깃쫄깃하고 야들야들하니 참 잘 삶겼습니다. 다만 양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네요.

직원분? 사모님?이 참 친절하십니다. 아저씨는 장작 솥가마 앞에서 끊임없이 면을 삶고 계십니다. 친절함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게가 생각보다 넓어 좋았습니다. 겨울에는 손님이 많을 것 같네요

이하나

손국수 7,000원 / 콩국수 9,000원 / 수육 17,000원 / 암뽕 17,000원
전용주차장

가마솥에서 팔팔 끓인 누른국수를 먹을 수 있는 백년가게 동곡할매손칼국수입니다. 대구 10미 중 하나인 누른국수를 몇대를 걸쳐 만들고 있는 가게인 만큼 맛을 찾아 온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수육과 쫄깃한 암뽕은 각 17,000원에 한 접시가 나오는데 무엇을 고를 지 고민이 된다면 반반 섞어서 주문도 가능합니다. 이 곳의 막걸리는 비슬산 막걸리인데, 달지 않고 씁스릅한 맛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