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석련지 (石蓮池) - 보은군, 충청북도

job C.

연꽃은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는 물들지 않는다. 속세의 인간도 그러해야 한다는 불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돌로 연꽃을 깎고(석련, 石蓮) 돌 내부를 또 파서 작은 연못(지,池)을 만든 것이다. 국보 제64호.

Joey J.

보은 법주사 석련지(국보 064)

명 칭 : 보은 법주사 석련지 (報恩 法住寺 石蓮池)
국보번호 : 064번(국보번호 폐지전)
위 치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사내리)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시 설 : 1기
시 대 : 통일신라시대
지정일자 : 1962.12.20.
소 유 : 법주사
관 리 : 법주사

내 용​

[ 국가유산청 ]

법주사 천왕문을 들어서면 동쪽에 위치한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연꽃을 띄워 두었다고 한다. 불교에서의 연꽃은 극락세계를 뜻하여 사찰 곳곳에서 이를 본뜬 여러 형상들을 만날 수 있다.

석련지는 8각의 받침돌 위에 버섯 모양의 구름무늬를 새긴 사잇돌을 끼워서 큼지막한 몸돌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몸돌은 커다란 돌의 내부를 깎아 만들었는데, 반쯤 피어난 연꽃 모양을 하고 있어 그 쓰임과 잘 어울리며, 외부의 곡선과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표면에는 밑으로 작은 연꽃잎을 돌려 소박하게 장식하였고, 윗부분에는 큼지막한 연꽃잎을 두 겹으로 돌린 후 그 안으로 화사한 꽃무늬를 새겨두었는데, 현재는 균열되어 철제 꺾쇠로 연결해 놓았다. 입구 가장자리에는 낮은 기둥을 세워 둥글게 난간을 이루었는데, 그 위로도 짧은 기둥을 새긴 후 난간 모양이 되도록 조각해 놓아 마치 난간이 두 줄로 된 듯하다. 윗난간에 세워진 기둥은 아주 기발한 착상이라 할 수 있는데, 불국사 다보탑에 새겨진 돌난간의 기둥과도 비슷하여 예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밑의 난간벽에는 여러가지 무늬를 새겨 놓아 화려함을 한층 더 살려준다.

8세기경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절제된 화려함 속에 우아함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자태는 석련지의 대표작이라 불리울 만하다.

# 리 뷰 # (주관적인 리뷰이므로 참고만 바랍니다.!)

국보 보은 법주사 석련지는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법주사 사찰 내에 위치하고 있다. 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며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본 유물은 국보+유네스코 급을 모두 가지고 있는 법주사의 연못 조성석 중 하나이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승려 의신이 천축(天竺, 印度)에 갔다가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절을 지을 터를 찾아다니는 길에 흰 노새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고 울었다고 한다.

의신조사가 노새의 기이한 행적에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비범한 기운도 느껴져서 그곳에 절을 지은 후 절 이름을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석련지는 통일신라 8세기경 조성되었으며 8각의 받침돌 위에 버섯 모양의 구름무늬를 새긴 사잇돌을 끼워서 큼지막한 몸돌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몸돌은 커다란 돌의 내부를 깎아 만들었는데, 반쯤 피어난 연꽃 모양을 하고 있어 그 쓰임과 잘 어울리며, 외부의 곡선과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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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련지는 본래 현재는 없어진 용화보전(산호전) 앞에 있었고, 용화보전은 현 대웅전28칸보다 더 규모가 큰 35칸인 법주사의 중심 법당으로 알려져있다. 현재에는 용화보전 터에는 청동 160t을 들여서 1989년 사월 초파일에 높이 33m의 청동미륵대불이 점안(點眼)되었다.

월 초파일에 높이 33m의 청동미륵대불이 점안(點眼)되었다.

Joseub

놀라운 석조기술.

Hongjun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