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울 - 속초시, 강원특별자치도

Hyunseok M. (.

10여년 전부터 속초 올 때마다 들ㄹ는 가게입니다.
변한 건 사장님부부의 연식과 길게 늘어지는 대기줄.
어르신들은 미각이 둔화되어 점점 맛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 늘 그걸 걱정하지만 지금까지는 전혀 그넌 경향 없이 오히려 연륜의 깊이가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좋은 재료를 쓰는 집은 맛이 없기 힘들지요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eongyeol P.

홍게 금어기라 홍게를 못먹어 아쉬웠다.
그리고 시기상 생선들도 다양하지 못해서 메뉴 제한이 너무 많았었던 이번 방문
그래도 언제나 손맛 좋은 사장님

joon K. K. (.

속초산 생물을 사용해조리해주는 집
밥집이라기보단 술집에 가까운 음식을 낸다.
홍게찜이나 가자미조림등이 맛있다.
사장님과 사모님의 유쾌한 서비스는 덤이다

Chef O. T.

동네 노포 식당인데 맛이 전반적으로 괜찮다. 모두 생물을 사용하시고 빠르게 조리해주신다. 인근에 있다면 가볼만하고 구지 찾아갈정도는 아니다.

Wolf K.

기본 찬으로 나온 감자조림, 오이지, 고구마 순, 미역줄기. 미역줄기 좋아하는 사람이라 안주로 먹는 것도 즐기는데 짭조름한 간이라 딱 술 잔 드는 용도.

골뱅이 숙회 2만 5천 원. 여기 속초산이라고, 따로 강조해 주셨던 음식. 두툼하고 쫀쫀하게 씹히는 잘 아는 맛, 동해 골뱅이.

가자미조림 중, 2만 5천 원. 안주인 사장님이 직접 살 발라서 올려주셨다. 살에는 간이 안 뱄다고 했지만 짜그롭고 간이 센 편이라 먹을만했다. 감칠맛 노린맛, 김칫국 같은 진한 술안주.

숙취에 좋은 해산물 안주로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Chanwook L.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으나 꼭 이런 데 엄청난 맛집이 있기 마련이다. 여기는 속초 현지인들과 주당들 사이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실내포차다.

오후 4시에 문을 열어 새벽 2시에 문을 닫기에 주로 N차로 오는 손님들이 많다. 이날은 일부러 떠들썩할 때를 피해 이른 시간에 들렀고 덕분에 전세 내고 한잔했다.

기본 찬으로는 간소하게 감자조림, 도토리묵, 도라지무침, 파래무침 등이 나왔는데 사장님 반찬 솜씨가 좋으셔서 전부 맛있었다. 특히 감자조림이 강원도답게 아주 굿

홍게찜이 시그니처지만 인원이 둘이어서 포기했고 도루묵과 양미리가 섞여 나오는 모둠 생선구이를 주문했다. 주문 즉시 생선을 석쇠에 올려 화끈하게 구워주셨다.

도루묵은 가을이라 알이 꽉 차 있었는데 구이로는 처음 접해봐 비주얼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알이 어찌나 많은지 숟가락으로 떠 먹었으며 그 고소함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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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식감이 굉장히 찐득하여 맛도 더 진했는데 생선 살에 올려서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부드러운 꽁치 같았던 양미리는 뼈째로 씹어 먹으니 감칠맛이 제데로 터졌다.

국물 안주론 가자미조림을 시켰고 찌개처럼 국물이 넉넉했다. 가자미 살이 부드러운 건 둘째치고 국물이 달짝지근한 게 라면 수프를 넣었나 싶을 만큼 중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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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썬 무랑 파가 잔뜩 들어가 시원하기까지 해 해장하기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도루묵과 양미리에서 느꼈듯 식재료가 좋을 뿐만 아니라 사장님의 손맛이 대단한 곳

PS. 다음엔 홍게찜을 도전해 보기로

Lee W.

홍게찜과 가자미조림 먹었습니다. 홍게는 먹기 좋게 손질해서 나오는데 보통 시장 가서 보는 살 없는 홍게가 아니라 수율 좋은 아이들이 나옵니다. 가자미조림은 물가자미로 해주셨는데 물이 좋은 것을 써서 그런지 살이 포슬포슬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주당들이 가서 술 퍼마셔야할 분위기지만 아이들도 좋아하시고 아이들과 식사도 괜찮은 곳입니다.

hongki B.

속초 현지인 맛집임. 모든 메뉴가 다 맛있음. 특히 가자미조람, 문어숙회, 도루묵구이.조림이 맛있음. 재료는 냉동이 아닌 생물을 사용하심. 사모님 음식솜씨가 뛰어나고, 남자 사장님도 친절함.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에 한잔 하시는 손님들이 많음. 주차는 어려우니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하시면 됨. 다음에도 속초가면 꼭 방문할 가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