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떡볶이 - 서대문구, 서울특별시

Rella L. (.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고 꾸덕한 비주얼이 맘에 들어 방문 흔한 어묵이나 튀김이 없는 메뉴구성이 심플하고 정말 떡볶이 전문점이였음 순대도 내장이 없고 떡볶이도 어묵이 없어 조금 아쉬운감이 같이 주시는 콩나물국에 있는 콩나물을 떡볶이 소스에 비벼먹으면 맛나다 푹익은 스타일 떡볶이 맵지 않고 달달한 떡볶이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좋으시네요

ethan G.

이 가게 역시 인스타에선가 봤던 것 같은데 어렸을 때 모래네 시장 근처에 가끔씩 방문했던 추억이 있는데다 시장에 있는 수수한 가게 느낌이어서 추억 돋는 느낌으로 중화루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들러보기로 함.

신흥떡볶이는 모래네 시장 초입에 있었고 수수한 외관의 가게 코너 열린 창 너머로 여사장님과 조리중인 떡볶이가 보이는데 걸쭉하지 않고 새롭게 조리하는 느낌이어서 걸쭉하기보단 갓 조리한 떡볶이를 좋아하는 나는 마침 잘 됐다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섬.

가게 내부 역시 수수해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고 테이블도 다 옛날 느낌임.

메뉴는 심플하게 떡볶이와 신라면, 음료수 세 종류뿐이었고 난 떡볶이 1인분을 부탁드림.

요즘 물가가 오르긴 했다지만 시장에 있는 수수한 떡볶이 가게치곤 떡볶이 가격이 4천 원이나 해서 기대만큼 착한 가게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됐지 하는 맘으로 기다림.

손님들이 주문한 떡볶이가 테이블 별로 나오기 시작하고 떡볶이를 놓아주시곤 떡볶이를 조리하는 반대편의 주방쪽으로 재빨리 다시 가셔서 콩나물국을 가져다 주심.

새로운 조합인데 콩나물국을 맛을 보니 적당히 짭짤한 간이 좋고 콩나물은 중국산인지 통통하면서 푹 삶아져 부드럽게 씹히는 타입임.

떡볶이는 어떤 특별한 맛일지 두근대며 한 개를 포크로 찍어 맛을 보니 밀떡은 탱글하기보단 부드럽게 씹히고 양념은 간장 베이스인지 감칠맛이 느껴지고 적당히 달달은은히매콤해서 부드러운 타입으로 옛날 국민학교 앞 떡볶이의 맛 비슷하고 깨가 뿌려져 고소함이 더해짐.

다른 테이블의 이 가게에 여라번 방문했던 것 같은 모자 손님팀의 아들이 전보다 달달해진 거 같다고 엄마랑 얘기하는 게 들림.

볼륨감이 아쉽지도 않았지만 전에 들렀었던 북가좌동 맛있는집만큼 좋지도 않아 적당히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는데 현금 계산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해서 계좌이체 확인을 시켜드리려니 입금되면 저절로 연락이 온다고 하시는데 내가 입금한 알람이 울림.

전체적으로 어렸을 때 모래네 시장 근처에 가끔 왔었던 추억도 있고 시장에 있는 수수한 가게 느낌이어서 들러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단 덜 특별했지만 가게 분위기도 시간여행하는 느낌인 것도 좋고 나름의 개성이 있어 굳이 재방문할 것 같진 않지만 응원의 맘을 담아 맛있다로..

Mark J.

9년전 생활의달인에 소개된 떡볶이집. 이 곳의 떡볶이는 말캉말캉 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밀떡에 신라면 정도의 맵기에 살짝은 걸쭉한 소스가 잘 베어져있는 것이 특징. 소스가 걸쭉해서 매운맛이 떡에 잘 스며들어져 있음. 또한 신라면도 별미인데 국물을 적게 넣고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더 입에 잘 붙고 면발도 상당히 꼬들함. 최근에 찰순대를 개비한 듯. 순대 자체는 평이하나 떡볶이 소스와 궁합은 굿. 사장님 꽤 친절하시고 포장도 가능. 튀김이 없는건 아쉬움.

임승화

전체적으로 가게 내부를 리모델링 했네요. 5달전 사진과 달리 굉장히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카드와 제로페이 전부다 가능합니다.

맛은 옛날 텁텁한 떡볶이 맛입니다. 요즘 떡볶이처럼 과하게 조미료가 들어가있지 않아 반가운마음이네요. 양은 다른 떡볶이집에 비해 많진 않으나 떡볶이 1인분치고는 적당했습니다. 약간 아쉬운 떡볶이의 간을 콩나물국이 보조해줍니다. 입에서 매운맛은 많이 나진 않지만 살짝 땀이 배어나오는 은근한 매운맛입니다. 오뎅은 따로 없습니다.

절대적인 맛보다는 희귀한 클래식한 맛이라 비교적 높은 점수 남깁니다

BH J. (.

가좌역 모래내 시장내 오래된 떡볶이집 입니다.

메뉴는 심플하게도 떡볶이,라면,음료수뿐

1인분 2500원이라 되어있지만 지불액에 따라서 사장님이 적절히 양을 조절해 주시는 편입니다.

떡볶이는 이렇게까지 심플해도 되나싶을 정도로 오뎅도 없이 밀떡과 파,깨만 들어간 구성입니다.
하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양념자엥 오뎅국물같은 감칠맛이 있어 요즘 주류인 매운 떡볶이와 다르게 순하고 달달한 떡볶이의 그 맛이 나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홍대조폭떡볶이에서 재료들을 다 덜어내고 맛을 더 순하게 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이 맛이면 튀김범벅이나 라볶이로 먹어도 맛있을텐데 링
실제 매장서 먹을때 곁들일건 콩나물국의 콩나물 뿐인 점이 아쉽습니다.

가능하다면 포장 후 다른것에서 튀김이나 곁들일것을 구해서 함께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심플하면서 인상적인 떡볶이로 올랐던 기대가 무색해지게 라면은 그냥 신라면을 아무런 기교없이 파만넣고 끓인 수준이라 실망감이 크실테니 추천하지 않는 편입니다.

단연코 포장을 추천하는 바이지만 방문식사를 하실 거라면
사장님의 구수한 충청도 말씨와 매장서 먹으며 포장해가는 손님들과의 환담을 즐길 수 있음에도 오랜세월이 깃든 테이블은 레트로감성으로 느껴지기보단 진짜 낡아서 느껴지는 불안감이 앞서네요, 하다못해 냅킨만이라도 기본적으로 비치되어있으면 싶지만 입구쪽에 따로 비치되어 있기에 처음 방문하신다면 입구 들어갈때 테이블로 미리 챙겨가시는게 조금 더 위생적인 기분에서 식사를 즐기 실 수 있을겁니다.

W P.

가좌역 근처 모래내시장 안에서 30여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떡볶이집. 한참 개발이 진행중인 아파트 빌딩 속에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곳. 메뉴는 딱 두개로 떡볶이, 신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옛날식 밀떡 떡볶이의 표준이 있다면 이런 맛일 듯 하다. 오뎅이나 양배추 버섯 등 다른 재료를 섞지 않고 밀떡과 소량의 파만 쓰고 깨로 살짝 멋을 부린 떡볶이. 맛은 매운맛보다는 달콤함이 좀 더 부각된 스타일인데 부담없이 입에 착착 감긴다. 특히 같이 나온 콩나물국의 콩나물을 떡이랑 먹으면 아삭함과 매콤함이 찰떡궁합. 만원 이상의 떡볶이가 많아지는 요즈음 2,500원으로 입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 신라면을 먹지 못해 아쉬웠다.

먹방여신수민

사장님 친절하시구 맛있다! 뭔가 걸쭉한 양념? 물리지않고 맛있음!

H.

딱 분식점 분위기입니다.
떡볶이랑 라면이랑.
떡볶이...너무 달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