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터널 - 화천군, 강원도

바람따라서

화천에서 평화의댐 가는 길목의 터널, 터널을 통과하면서 차량을 세어보니 가는차, 오는차 20대 남짓이며, MTB도 많이 통과했다.

Maekgguk Hong (Dosik King)

2020-10-14 드라이브.
단풍명소임이 소문이 낫어도 접근성이 떨어져
수도권에서 오기도 어렵고
평일엔 통행량이 적다.
해산터널의 끝엔 비수구미 마을과 해산으로 올라가는 트래킹코스 입구가 있다.

이야홍

2022년10월16일 화천DMZ 자전거 대회 코스 첫번째 업힐 구간으로 터널통과 후 보급지가 있었음.

정찬국

화천에서 양구읍으로 갈 수 있는 파로호
북쪽 지방도이며 해산령에 있는 터널.
남한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터널이라고 한다.
적당한 곡선길을 가지고 있어 가끔 sns에선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나처럼 해산령을 쏘다니는 차를
어쩌다 볼 수 있는 해산령도로가 있다.

고갯마루쯤을 지나다 고개아래를 구경하려고
난간아래를 쳐다보지만 잘 안보인다.
이 해산령에는 작은공원이 있고 이 산길에는
휴게소아닌듯한 휴게소 한곳이
어설픈 이름을 달고 가끔 지나는
나같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길을 넘어가다 평화의 댐이 있는 평화종공원에서 양구로 가는 다리와 깊은 계곡을 바라보며 금방 지나온 해산령을
생각하며 길게 한숨을 내쉰다.

박정규

해산 다른 말로는 일산이라고 한다.
해는 태양을 말하기에 한자로 일산(日山)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 해산에 평화의 댐을 만들기 위해 해산령에 뚫은 터널이 해산터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지에 뚫었던 터널로 알려졌었다.
길이는 1986미터 평화의 댐을 만든 해가 1986년이다.

내게 이곳은 조금 독특한 인연을 가진다.
2007년 여름에 이곳을 지나 평화의 댐 쪽으로 가던 길에
밤이 깊어 터널 지나 휴게소 근처 넓은 공터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려고 했는데,
마침, 길 건너 숲 공터에서 벌을 치시던 분이 나왔다가 나와 만나서
자신의 쉼터를 이용하도록 하면서 연이 된 곳이다.

덕분에 그곳에서 그대로 눌러앉아
한 달 정도를 지냈다.
그래서 그 주변을 걸어 다니며 산책도 하고
쉬며 지내다 왔다.

좀 지난 길에서는 호랑이가 목격되었다는 곳도 있다.
꿀 넣은 커피를 처음 맛 본 곳이다.
커피엔 꿀이지! ^__^

물론 난 블랙커피 그것도 에스프레소를 주로 마시는 사람이다.
그래도 참 맛있는 커피를 얻어 마시며 지내다 왔다.
나중에 다시 찾아서 산삼 한 뿌리를 선물했다.

汝昄 조성도

해산령 터널에서 아흔아홉구비길이 시작된다. 자전거로 내리꽂으면 시속 60키로는 나온다... ^^ 야호~

이원증

남한 최북단 최장터널 해산터널. 자전거로 오르기 딱 좋습니다.

김동선